매일신문

이번주 TV

지난 주에 편성을 대폭 개편한 탓인지 이번 주에는 두드러진 변화가 눈에 띄지 않는다. 스포츠 중계가 많고, 10·26 20주년을 맞아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일반 프로KBS1은 화·수요일 심야 시간대에 이광요·키신저 등 두 인물과의 특별대담 시간을 마련하며, 일요일 열린 음악회는 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꾸밀 계획.

MBC는 오후 5시10분대의 어린이 프로그램들이 변화를 보인다. 월·화·수요일에 하던 '낚시왕 강바다'는 이번 월요일로 끝나고, 화요일부터는 '날아라 호빵맨'이 시작된다. 목·금요일에 하던 '말괄량이 삐삐' 역시 지난 주 종방돼, 이번 주에는 '꼬마 형사 가제트'가 선보인다.

지난 주 끝난 '안녕 내사랑' 대신 '햇빛 속으로'가 새 수목극으로 등장하고, 주말극 '사랑해 당신을'이 이번 주말 종방된다.

TBC(SBS)는 평일 오후 4시대에 방송해 온 어린이 프로 '내친구 바나바나'를 이번 주 금요일 끝낸다. EBS의 이번 주 문화센터 주제는 '주부도 재테크를 할 수 있다'▲10·26특집KBS1은 화·수·목요일 사흘간에 걸쳐 밤 10시대에 특별기획 '다큐 박정희〈사진〉'를 방송한다. 첫편은 그가 왜 교사에서 군인으로 변신했으며, 남로당에는 왜 가입했는지, 또 어떻게 해서 쿠데타 세력의 대표가 됐는지를 살피는 '예정된 선택, 쿠데타'. 2편은 그에 의해 주도된 한국 경제발전을 살피는 '대한민국 주식회사', 3편은 '유신공화국'이다.

MBC는 당일 밤 11시 'PD수첩' 시간을 통해 이를 다룬다는 방침.

▲스포츠 중계한국시리즈 야구는 3차전(월)은 iTV가, 4차전(화)은 MBC가, 6차전(금)은 TBC가, 7차전(토)은 MBC가 중계할 예정하지만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올림픽 축구 중국전(금)은 MBC에 중계 계획이 잡혀 있다.

그외 TBC는 SIFAC 방송에 화·토요일의 낮과 심야 시간을 배정했고, 또 금(낮)·토요일(심야)엔 한국 여자오픈 골프를 중계키로 했다.

케이블의 iTV는 월·수·목·금·일요일 등의 아침 시간에 미국 월드시리즈 야구를 중계할 예정일 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 중계팀을 파견해 직접 중계를 시도키로 했다. 스포츠TV(30)도 같은 요일 오전에 각각 월드시리즈 2·3·4·5·6차전 중계 계획을 잡아 놓고 있고, 화요일에는 이탈리아의 호나우두 출전 축구를 보여 줄 계획이다.

KBS1은 목·금·토·일 낮시간에 산청 장사씨름대회를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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