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의 정상급 오보이스트 험버트 루카렐리 초청 이건음악회가 28일 오후 7시30분 대구 대덕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건음악회는 이건산업이 지난 90년부터 해마다 해외 유명 음악가를 초청해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해 오고 있는 연례 음악회. 올해 독주자로 초청된 험버트 루카렐리는 번스타인, 솔티, 스트라빈스키, 레바인, 피들러 등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과 협연한 바 있는 오보이스트. 현재 웨스트 하트포드 대학 교수로, 미국 연방 예술기금의 레코딩 부문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모차르트와 생상에서부터 힌데미트, 뿔랑, 본 윌리암스 등 바로크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 이건음악회는 오보에와 현, 하프를 위한 협주곡(마르첼로 곡), '세빌리아의 이발사' 환상곡(로시니 곡), 오보에와 현을 위한 4중주(모차르트 곡) 및 영화음악과 소품들로 꾸며진다. 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서울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김영기(뉴서울 필하모니 수석), 비올리스트 김도연, 첼리스트 여미혜(연세대 강사)씨로 구성된 밀레니엄 현악 4중주단과 하프 연주자 박라나씨가 협연한다. 전석 초대. 문의 053)767-8710.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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