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붙어라' 성냥, '점수 부풀어' 풍선껌, '잘굴려라' 주사위, '잘 찍어라' 카메라 필름, '점수폭발' 다이너마이트 엿….
11월 17일로 예정된 수능 시험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과 선후배들끼리 고득점을 기원하며 주고받는 기발한 입시선물이 다시 등장했다.
3∼4년 전부터 수험생들 사이에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입시 선물은 다트, 포크, 모형 도끼, 화장지, 실패(잘 풀라고), 카스테라(가서 되라고), 거울(잘 보라고), 방망이, 라켓(잘 치라고), 열쇠고리(대학 들어가라고), 스카치 테이프, 풀(꼭 붙으라고) 등이다.
여기에다 올해에는 'N세대' 수험생들을 겨냥해 '점수폭발 다이너마이트 엿', '도끼모양 소형쿠션방석' 등은 물론이고, '잘 봐서 잘 들어가라'는 뜻이 담긴 '거울 달린 열쇠고리' 등의 제품이 새로 선보였다.
특히 '우황청심환'과 비슷한 케이스에 초콜릿을 담은 '우왕정심원 초콜릿' '무지무지 잘 찍히는 무지(MUJI)필름' 엿 등 패러디 제품도 개발됐다.
이런 물건들은 단가가 500∼3천원 가량으로 싸서 경제적 여유가 없는 고교생들이 주고 받기는 안성맞춤이다.
일부 팬시점이나 문구점들은 이들 물품 5∼10개를 한 바구니에 담아 예쁘게 포장해 '신세대 수험생 선물세트'로 판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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