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레이오프 7차전 삼성라이온즈와 롯데자이언츠와의 대구경기 관중 난동과 관련,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경기관람 질서향상 등을 위한 시민감시단을 결성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경실련, 대구흥사단 등 대구지역 123개 시민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는 26일 오후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 20일 발생한 일부 대구관중의 난동사태로 대다수 선량한 대구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대구시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는 전국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대구가 모범적인 시로 거듭나기 위해 11월중 시민단체질서봉사대를 구성, 각종 경기가 열리는 곳에서 위반행위 감시활동, 주류반입금지, 경기장 청결 등의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경기도중 물병세례를 받자 1루 관중석으로 방망이를 던진 롯데자이언츠 호세선수를 미필적 고의에 의한 폭력혐의로 입건을 검토했으나 부산지역 팬들의 입장과 뚜렷한 피해자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입건 방침을 사실상 철회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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