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시군 의원들의 해외 연수가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 의원들이 미주와 북유럽으로 장기 외유를 떠나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타시군 의회의 해외연수가 예산만 축내는 행위라는 비난을 사자 해외연수를 망설여온 구미시 의회는 당초 재적의원 24명중 절반인 13명의 해외연수비 4천550만원(1인당 350만원)만 확보했으나 지난 추경때 4천550만원을 추가로 확보, 이번에 한꺼번에 해외연수에 들어갔다.
게다가 해외연수에 수행하는 공무원 6명의 예산도 2천100만원이나 확보해 이번 해외연수 경비가 총 1억1천200여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의회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미주쪽 연수단은 멕시코를 비롯한 3개국을 방문, 시의회 방문으로 양국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교환 및 환경관련, 상하수도 시설 실태조사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원주민 마을, 라스베이거스, 하와이 등 유명관광지 일대를 유람하는 일정이 대부분이다.
한편 북유럽쪽 연수단도 러시아, 노르웨이등 6개국을 탐방, 민방위시설과 복지관련 시설 견학을 내세우고 있으나 대부분의 일정이 시내관광 위주로 짜여져 있다.해외연수 대상국도 지난달 해외연수를 다녀온 인근지역 군의회와 거의 동일한 코스인것으로 나타나 관광성 외유란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李弘燮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