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에게 적정 농산물가를 보장해주고 소비자에겐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싼 값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신임 남헌석 농협 대구경북유통 사장은 "지역 농산물 유통을 주도할 유통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농협과 군위군이 공동 출자한 농협 대구경북유통은 현재 건설중인 군위 농산물물류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 물류센터는 부지 3만5천평, 건물 5천700평, 총사업비 261억원 규모로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3월 개장된다.
작목반, 생산농가 등에서 지역 농산물을 직접 조달, 전국에 공급하는 도매위주의 산지형 물류센터로 운영된다. 또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 농산물, 가공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하나로클럽 개설을 추진중이다.
남사장은 판로개척과 관련 "대구.구미.포항.경산 등 지역의 유통업체, 공단식당, 학교 등 500여개의 대량수요처를 개발하고 있으며 서울의 양재.창동, 청주, 전주 등의 물류센터에도 지역 농산물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 사장은 이어 "지역 농산물의 15~20%를 직거래하면 150억원의 유통경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발주시스템의 전산화, 상하역의 기계화, 농산물 규격표준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 유통체계를 크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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