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27일 체첸 수도 그로즈니를 향해 전술 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집중적인 포격과 공습을 하는 등 체첸 영내에 진입한 이래 최대규모의 공격에 나섰다.러시아군은 이날 정오(한국시간 오후 5시)를 전후해 5~10분간 그로즈니시 전역을 대대적으로 포격했으며 오후 1시15분 경에 또다시 30분간 공습하는 등 그로즈니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이날 정오 블라디카프카스의 북오세티안시 인근에 있는 스푸트니크 군사기지에서 전술 미사일 2발이 30초간격으로 그로즈니를 향해 발사됐다고 러시아군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와 관련해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TV 방송을 통해 러시아 정부는 공습을 통한 압박을 강화키로 결정했다면서 러시아군이 "체첸 내의 국제 테러리즘 본부를 파괴하고 주민들을 조용하고 평안하게 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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