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E마트 셔틀버스 기사 우리 생계 책임져라

E마트 김천점 셔틀버스 운전기사 27명은 27일 오전 11시30분 구미시청을 항의방문, 셔틀버스 운행중지에 따른 생계책임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셔틀버스 창문에 '우리는 고객을 싣고 달리고 싶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부착, 24대를 몰고 구미시를 방문한 이들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시청관계자 3명과 1시간동안 가진 면담에서 △구미 운수노조원들의 김천 E마트 앞 불법집회의 묵인에 대해 구미시와 구미경찰서는 책임을 질것 △구미시가 E마트 사태에 개입,셔틀버스의 운행중단을 초래한 만큼 운전기사들의 생계를 책임질 것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또 셔틀버스 운행 재개와 구미지역 운수노조원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중재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 자리서 "셔틀버스의 운행중지 결정과 운수노조원과의 협상에 대해 전혀 관여치 않았으며 권한도 없다"고 밝히고 "김천집회 만류 및 사태진정을 위해 노력을 했을 뿐인 만큼 생계대책, 운행재개 여부 등 요구사항에 대해선 답변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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