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체국 통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21세기 우체국은 단순한 우정, 체신금융 업무에서 벗어나 도시지역 뿐 아니라 농어촌 지역의 정보화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 우체국내 인터넷 플라자, 정보교육센터 등은 이같은 변화를 예고하는 것입니다"

신영수(辛英壽·52) 신임 경북체신청장은 지역 정보화 거점기관으로서 지방 체신청과 우체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앞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내용을 보다 충실히 하는 한편 우체국을 통한 전자상거래 기능을 강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지난 26일 부임하자마자 체신청과 각 우체국 홈페이지의 내용 보강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이들 홈페이지는 단순히 업무를 소개하는데 그쳤는데 이런 상태론 지역 정보화 선도기관의 역할을 해낼 수 없습니다"

신 청장은 전자우편이 보급되면서 우체국 업무가 갈수록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우정업무와 관련,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개발되고 있고 우체국을 통한 전자상거래도 꾸준한 증가세에 있어 오히려 보다 많은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주 출신인 신 청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정보통신협력국 대외협력과장, 정보화기획실 초고속기획과장, Y2K 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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