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일 오후 열린 제80회전국체전 해단식에서 성적이 2년 연속 9위에 머문 원인이 고등부의 부진(13위)에 있다고 진단, 체육발전기금 및 체육시설 확대 등의 체육진흥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00년을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상위 입상을 위한 도약의 해'로 삼아 교기 지정을 확대하고 체육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각 종목의 전담코치를 늘리고 우수한 성적을 올린 교사와 코치에게는 가산점과 보상금을 지급, 사기를 높인다는 것.
도는 이를 위해 지방재정교부금 중 10억원 이상을 학교체육발전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또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기업체가 참가하는 체육시설 현대화 5개년 계획을 수립, 시설을 정비하고 예천을 양궁도시로 만드는 등 시, 군별로 종목을 특성화해 지역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는 10개 이상의 대학과 실업팀을 창단, 도내 우수선수의 타시도 유출을 막기로 하고 효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교육청,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체육발전 대책위원회(가칭)'를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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