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축산수협이 전국 마른오징어 수매물량의 60%를 확보해 어민들은 건조작업을 통한 소득증대와 냉동오징어의 가격안정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축산수협은 해양수산부가 결정한 건오징어 수매량 50t가운데 30t을 배정받아 이달부터 냉동오징어 한상자(22~23마리)를 1천원 많은 9천600원에 선주들로부터 수매한후 건조를 원하는 어민들에게 나눠준다.
건조물량을 받은 어민들은 할복작업을 거쳐 말린후 20마리 한축에 1만5천600원씩 수협으로부터 받을 수 있어 상자당 6천원씩 벌 수 있게 되는데 1,2차로 나눠 어민 1인당 100상자씩 물량을 줄 계획이어서 60만원의 부수입이 예상된다.
수협측의 건오징어 수매물량은 어민 200명에게 이같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으며 관내어선 15척은 한척당 1천200상자씩의 냉동오징어를 1천원씩 비싼 가격에 수매하는 이익을 보게 됐다.
김복이 축산수협장은 "20t을 배정받은 속초가 수매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어 우리가 전체물량을 모두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며 오징어 대풍으로 제값을 못받는 오징어 가격안정과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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