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는 2일 6.25전쟁 당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전사한 고 고태문(1929~1952)육군대위를 11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제주도에서 태어난 고대위는 일본에서 공업학교를 마친뒤 6.25전쟁이 발발하자 귀국, 군에 입대해 소위로 임관, 51년 8월24일 보병 제11사단 소대장으로 강원양구의 884고지 전투에 참가, 선두에서 소대원들을 이끌고 육탄돌격과 백병전을 펼쳐 고지탈취에 성공했다.
그는 51년 중위로 진급, 5사단 27연대 9중대장으로서 52년 11월 10일 펀치볼 동쪽의 351고지 방어를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다 중과부적으로 진지 사수가 어렵자 중대원들을 철수시킨뒤 자신은 적탄에 맞아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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