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농화학회 학술상 최청영남대교수

감잎에 함유된 생리활성물질의 화학적 구조 규명 등 농화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논문 발표로 한국농화학회의 첫 학술상을 수상한 영남대 최청 (60.생물산업공학부)교수.

최교수는 농림수산부의 '감잎의 생리활성물질 탐색 및 고기능성 음료개발'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받아 경산대 안봉전.배만종 교수 등 연구진과 함께 3년간의 연구 끝에 프로시아니딘(procyanidin) B-7-3-O-gallate 등 3종류의 신물질을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번에 감잎에서 새로 발견된 신물질은 항암.면역증강.혈압강하 등에 탁월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한 감잎 건강기능성 음료개발도 완료, 현재 특허를 출원한 상태입니다"

최교수는 지난달 초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식품과학학회에 참석 '한국산 감나무 잎이 가진 폴리페놀(polyphenol) 화합물 분리 및 생리활성 기능 효과'에 대한 연구발표로 우리 고유 감잎차의 명성을 해외에도 널리 알린 장본인.

고기능성 감잎음료 개발을 위한 감잎의 적절한 채취 시기는 6월~7월초로 청도반시.창녕부유 등이 가장 적합한 품종이라고 밝힌 최교수는 앞으로 국산 배의 기능성 물질과 식품소재 개발로 농가소득에 기여할 연구계획도 밝혔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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