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부총재에 수차례 문건보고"

文기자 6월24일 이전에 검찰 사신3장 행방추적

'언론대책 문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권재진 부장검사)는 2일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 기자가 이종찬(李鍾贊)국민회의 부총재에게 언론대책 문건을 보낸 지난 6월24일 이전에도 수차례 문건을보냈으며 이 부총재가 이를 보고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 부총재가 언론대책 문건 7장과 함께 전송된 문기자의 사신3장도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신 행방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키로 하고 이날 이 부총재측의 신원철(申元澈) 비서관과 최상주(崔相宙) 보좌관을 재소환,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 기자와 대질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중국에 체류중인 문 기자에 대해서도 수시로 전화접촉을 갖고 검찰에 출두해 줄 것을 종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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