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우이웃의 희망전령사 대구생맥회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지난 95년 결성된 봉사단체인 대구 생맥회(회장 김창환)는 지난달말 수성구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라면 400상자를 수청구청을 통해 전달했다. 지난달부터 구청마다 돌며 매월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지만 회원들의 바쁜 일이 겹쳐 우선 물품이나마 먼저 전달키로 한 것.

회원이 250여명에 이르는 생맥회는 매월 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지난 96년 3월부터 평리여중 등 2개교의 결식학생들에게 점심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시설인 수성구 시지동 만승자립원에도 매년 김장을 담가 주고 있다. 또 수재민이나 불우이웃돕기 창구가 마련되기만 하면 어김없이 성품을 전해왔다는 것.

이 모임은 회비를 따로 정하지 않고 있으며 금액도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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