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종합경기장 토목공사 연내완료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벌어질 대구종합경기장이 오는 12월 토목공사가 완료돼 2001년 7월 완공 목표에 차질이 없으며 대회이후에는 복합체육.문화.레저.휴식공간으로 개발된다.

대구시 수성구 내환동에 위치한 대구종합경기장은 주경기장.보조경기장.헬리포트.부대시설.주차장 등으로 구성되며 지난 97년7월에 착공, 2일 현재 공정률 47.1%를 보이고 있으며 지하3층, 지상3층 연면적 4만2천827평으로 좌석수는 국내최대 규모인 7만140석을 갖춘 매머드 경기장이다.

특히 관중석의 74%를 커버하는 경기장 지붕소재는 반투명 테플론으로 경기관람시 눈이 부시는 현상을 막아주며 본부석 맞은 편에는 205개의 장애인용 특별좌석도 마련된다.

또 최첨단 전광판 2대와 35대의 TV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며 스피커 681개와 앰프 25개가 경기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시는 종합경기장을 사후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위해 민자를 유치, 주차장 지하에 쇼핑몰 구조물을 구축, 대회기간중에는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대회후 쇼핑센터를 개설하기로 했으며 종합경기장 관리운영권을 민간에 위탁하되 자동차 극장, 레포츠시설을 설치토록하여 일대를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경기장 사후활용 사업추진을 위해 최근 전문직 경영기획팀장을 채용했으며 전담직원 2명을 배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노력하고있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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