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극 '인간 박정희' 6.7일 대구시민회관

박정희 전대통령 서거 20주기 추모 연극 '인간 박정희'(극단 즐거운 사람들)의 대구 공연이 6.7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박정희의 어린시절, 대구 사범학교, 만주군 시절, 혁명과정과 육영수 여사와의 관계 등 정치적인 면보다 인간미를 강조했다. 20여명의 코러스와 음악, 안무, 특수조명 등 볼거리 가득한 장치들을 통해 드라마틱한 인생역정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3명의 연기자가 동시에 박정희역을 연기한다. TV드라마 '제4공화국'에서 박정희역을 맡았던 탤런트 이창환이 극 전반을 끌어가고, 탤런트 이효정이 젊은 시절을, 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박정희역을 맡았던 이균식씨가 유세 등 연설 장면을 연기한다. 육영수역에는 탤런트 안해숙씨가 맡고 박근혜역에는 탤런트 김서라가 연기한다.

손영민 작, 김창래 연출. 매일 오후 4시, 7시 총 4회 공연.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53)752-6597.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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