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이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공세에 맞서 대규모 경품행사를 벌이며 손님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서문시장 4지구는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고객사은 대잔치'를 연다.
구입액 1만원당 경품권을 1장씩 제공, 추첨을 통해 승용차(베르나), 금강산 여행권, 냉장고, TV 등을 제공한다. 경품권 20, 30장을 모아오면 침대 패드와 이불을 준다.
또 행사기간 중 매일 '반짝 행사'를 열어 상가들이 내놓은 한복.양장지, 의류, 액자 등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고객 노래자랑대회와 초청가수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8일부터 20일까지 '가을축제'를 벌이는 동산상가는 총 2천만원 어치의 생활용품을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경품 당첨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즉석복권을 구매금액에 따라 지급하며 '가을의류 원가판매전'도 실시한다.
김동주 동산상가번영회장(54.여) 은 "상점 안팎에서 도우미가 안내활동을 펼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며 "서문시장의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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