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합경기장 주변 삼덕동~시지택지간 도로개설로 이전위기에 처했던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사직단(社稷壇)이 원위치에서 그대로 보존된다.
대구시는 5일 문화재위원회를 개최,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부응하고 중요 문화유산을 원형대로 보존하기 위해 노변동 사직단을 원위치에 보존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따라 삼덕동~시지택지간 폭50m 직선도로는 도로는 노변동 일대에서 북쪽으로 우회, 곡선화가 불가피하며 도로보상비 등 30억원의 추가비용이 소요된다.
노변동 사직단은 조선시대 곡식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던 곳으로 해발 101m의 구릉부에 위치하고 있어 경산일대의 들판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인근에서는 삼국시대 목관묘 100기, 석관묘 485기, 옹관묘 10기, 암광묘 5기 등이 발굴됐다.
98년 10월부터 영남매장문화연구원(원장 이백규)이 이 일대 1만4천평을 4개 지역으로 나눠 오는 2000년 2월까지 조사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유적공원으로 조성된다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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