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송수화기 2개로 3명이 동시 통화

대학·중·고교에 50대 설치

송수화기가 2개 달려있어 전화 거는 사람 2명과 받는 사람 1명의 동시통화가 가능한 카드식 '듀엣공중전화기'〈사진〉 50대가 5일 지역에 처음 등장했다.

통화요금은 일반공중전화와 같이 3분당 50원. 경북대, 영남대 등 대구지역 주요대학 및 중고등학교와 포항, 안동, 구미, 경주 등 중소도시 대학에 설치됐다.

듀엣공중전화기는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에 처음 선보였으며 학생층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하게 됐다.

한편 한국통신 대구본부는 대구·경북지역의 동전 사용 공중전화 1천100여대를 내년말까지 신용카드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최신형 IC카드공중전화로 바꾸기로 했다.IC카드 공중전화는 신용카드나 한국통신의 KT카드를 투입구에 넣은 뒤 안내 메시지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신용카드가 없는 경우 '긴급버튼+00720+카드번호+비밀번호+상대방 전화번호'를 순서대로 누르면 된다.

현재 지역내 공중전화는 카드사용 1만382대, 주화카드겸용 3천921대, 주화사용 1천127대, IC카드용 372대와 업소 등에 설치된 자급제 공중전화 4만9천여대가 있다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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