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와 국가신용등급 상향여부 평가를 위한 무디스 실사단 방한 등 호재성 재료로 지수 910대를 회복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 출회가 예상된다. 이번주 증시의 최대 변수는 오는 10일 이후의 투신사 수익증권 환매와 미국금리 인상여부다. 정부의 대우처리 대책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 평가, 외평채 가산금리의 최저치 기록, 해외DR의 상승세 등으로 미루어 짧은 횡보조정을 거친 뒤 저점을 높이는 상승장세가 기대된다.
최근의 큰 폭 상승후 투신권의 매도세는 수익증권 환매에 대비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수급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 장세전망은 밝다. 10일이후 대우채권에 대한 환매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시장개입에 나서지 않던 투신권 등 기관투자가들의 강도높은 매수세 가담이 예상된다.
지수 900선대 위에서 연 4일동안 4억주이상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매물 포진대를 뚫어 900선이 앞으로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등 증시주변 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추가 상승을 염두에 둔 시장참여 전략이 바람직하다. 차세대 주도주로 부상할 밀레니엄칩(통신서비스/통신장비) 중심의 매매와 코스닥시장의 핵심주(인터넷.통신.반도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경기관련주, 업종대표주의 매수비중을 확대하는 게 좋을 것이다.
현대증권 상인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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