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육질 연하고 고소…' 숙성 냉장육 인기 문경축협 판매

문경축협이 서북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소고기 '숙성 냉장육' 판매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조합은 지난 9월 1천700여만원을 들여 숙성실을 설치, 냉장차로 운반된 소고기를 부위별로 잘라 위생처리 후 진공포장 상태로 숙성실에 넣어 5℃ 이하의 냉장상태에서 7일 이상 숙성시킨다는 것.

숙성육은 일반육에 비해 고소한 맛이 더 나고 육질이 연해 이를 냉장육으로 판매한 결과 한 번 이용했던 소비자들은 계속 이 냉장육을 찾고 있다는 것.

숙성육의 맛이 좋은 것은 맛의 성분인 IMP(이노신·모노·포스페이트)가 수축상태에서는 없다가 고기에 존재하는 ATP(아데노신·트리·포스페이트)가 숙성 중 분해돼 고소한 맛을 낸다는 것이다.

조합 관계자는 숙성 냉장육 생산에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반 판매점에서는 꺼리는 시설이라고 말했다.

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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