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부조리 예방 경찰관에 인사 인센티브"

◈경북경찰청 지침 하달

○…인천 호프집 화재사건으로 유흥업소와 경찰간 유착의혹등 비난여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방경찰청은 일선 경찰서의 구조적 비리 추방을 위한 실천지침을 하달.최기문 청장은 9일 도내 경찰서장 회의에서 유흥업소 업주와 경찰간 유착의혹 소지를 없애도록 하고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를 집중 관리토록 지시.

최청장은 또 부조리 예방에 앞장선 경찰관에 대해서는 인사혜택을 주는등 인센티브제를 강화하도록 지시.

◈위압적 감사 사라져

○…김천시는 3년만에 실시되는 경북도 종합감사에 대비하여 부서별로 감사준비와 직원들의 수감자세를 교육하는등 나름대로 준비에 열중했는데.

지난 3일부터 10일간 일정으로 종합감사를 펴기위해 김천에 온 도 감사관 14명은 감사에 필요한 현장확인을 안내자없이 직접 점검하고 시청 간부직원들의 아침 문안인사 행열도 사라지는 등 감사장 분위기가 크게 쇄신되자 직원들이 당황하는 모습.

이를 지켜본 한 직원은'정말 세월이 변해도 많이 변했다'며 과거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감사관 자세는 찾아볼수 없다며 만족감을 표시.

◈功은 자기가 차지

○…경북도청 직원들 사이에서 최근 간부중에 누가 무능하고 또 누가 해바라기 공무원인가를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인데.

도청 직장협의회보 11월호의 '자유발언대'에는 익명으로 " 말단은 담당을 위해, 담당은 과장을 위해, 과장은 국장을 위해…그리고 지연, 학연, 혈연을 엮어서 공은 자기가 차지하고 과는 아래로 미루는 분위기에서 누가 열심히 일하고 싶을까"라고 국민의 공복이 아니라 윗사람만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를 꼬집은 때문.

그러면서 그는 "아무 주관도 없는 관리자도 많아 우선순위도 모르고 부하직원만 닥달하는 관리자가 잘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비아냥해 간부들이 이맛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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