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산악계의 거두이자 폴란드산악인의 대부 안드레이 자바다(69)가 오는 16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18일 고려예식장에서 산악강연회를 갖는다. 그의 대구방문은 대구산악연맹(회장 임문현)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30년 폴란드의 유일한 산악지대인 타브라산맥 근처서 태어난 자바다는 히말라야 고봉등반에 있어서 '동계등반'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히말라야 등반사에 새 전기를 마련한 장본인.
자바다는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8,848m)원정대를 이끌고 지난 80년 2월17일 비엘리츠키와 치히 두사람을 정상에 올려보내 누구도 엄두내지 못한 '세계최초 동계등정'을 성공시켜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동안 동계등반은 날씨와 기온 등 변수가 워낙 많아 기피해왔던 것이 관례였다.
이탈리아의 라인홀트 메스너에 이어 히말라야 8천미터급 고봉 14좌를 완등한 예지 쿠쿠츠카와 크리스토프 비엘리스키를 비롯, 고산거벽의 저명등반가 보이테크 쿠르티카, K2의 마녀로 불린 반다 투트키에비치 등 세계적 산악인들이 바로 자바다사단의 멤버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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