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여자배구 월드컵 3R

99월드컵여자배구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여자배구의 올림픽 티켓 획득이 힘들게 됐다.

한국은 당초 목표대로 2라운드까지 4승1패를 기록 4위를 달리고있으나 10일부터 센다이에서 열릴 3라운드에서 힘든 상대들인 쿠바, 중국, 브라질과 맞붙게 돼 올림픽 본선티켓이 주어지는 3위 진입이 어렵게됐다.

한국은 이들 3팀과 싸워 2승 이상을 거둬야 3위 입상이 가능하나 이들 3팀과의 경기에서는 1승도 힘겨운 상황이다.

안타깝게도 3라운드에서 대결할 쿠바는 97세계선수권, 92, 96올림픽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강력한 우승후보이며 브라질은 96, 98그랑프리대회를 석권한 남미의 강호.

또 중국은 최근 몇년간 한국이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벅찬 상대다.

다만 한국은 주전들의 전력 손실이 없는데다 최근 3연승으로 분위기를 타고 있고 쿠바와는 최근 몇차례 국제대회에서 승리한 적이 있어 충분히 해 볼만하다고 코칭스태프는 분석한다.

김철용 감독은 "공격력과 조직력이 경기를 거듭할 수록 더욱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상대의 타점높은 강타를 수비가 얼마나 뒤에서 걷어 올리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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