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뺑소니 운전 합의 미끼 1천만원 받아 챙겨

[포항] 포항북부경찰서는 9일 뺑소니 운전자에게 접근해 피해자와 합의를 봐주겠다며 1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안모(39·포항시 북구 우현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달 12일 밤 포항시 북구 동빈동에서 영업용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뒤 달아난 배모(39)씨로부터 피해자와 합의하도록 해주겠다며 모두 3차례에 걸쳐 1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농기계 훔쳐 팔아 영장

[성주] 성주경찰서는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1천만원대의 참외선별기 등 농기계를 훔쳐 팔아온 안모(35·부산시 동래구 안락동)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6월부터 이모(43·성주군 월항면 장산2리)씨의 논에서 트랙터(싯가 590만원)와 안모(61·성주군 선남면 용신리)씨 소유의 참외선별기 등 1천300만원 상당의 농기계를 훔쳤다는 것.

◈뺑소니차에 치여 숨져

[군위] 8일 오후 6시30분쯤 군위군 의흥면 파전리앞 도로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60세 전후의 남자가 1t 포터 트럭으로 추정되는 뺑소니차에 치여 숨졌다.

◈사생활 조사대행 돈 받아

[포항] 포항북부경찰서는 9일 생활정보지에 심부름 센터 광고를 낸뒤 돈을 받고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조사해준 혐의(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최모(31·포항시 남구 대잠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문모(42)씨로부터 5차례에 걸쳐 340만원을 받고 문씨의 아내 이모(38)씨를 미행하는 등 남의 사생활을 조사해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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