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기관의 신청사 이전지역은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에 전 청사지역 업소업주들은 영업부진으로 도산위기를 맞고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지난 94년 1천113세대에 인구수 4천469명에 불과하던 김천시 신음동은 지난 95년1월 신음동 택지개발지구로 시청사가 이전되면서 불과 4년만에 3천941세대, 인구수 1만3천351명으로 세대수는 3.5배, 인구는 2.9배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대규모 신시가지가 형성되면서 간선도로 대지값이 평당 500여만원으로 수년전에 비해 무려 16배 가량 올랐다.
또 법원청사와 검찰청사가 지난 7월26일과 이달8일 삼락동으로 각각 이전되면서 평화동 전 청사지역은 흥청거리던 상경기가 침체돼 위생업소 업주들이 업장폐쇄 문제를 검토중에 있다.
반면 법원, 검찰 청사 이전지역인 삼락동 택지개발지구는 불경기인데도 변호사사무실 신축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17건 1천552평의 건축물이 신축된 가운데 건축허가 신청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
이와같은 사정으로 택지분양 초기에 최고 평당 200여만원이던 대지값이 2배인 400여만원으로 올라 대조를 이루고 있다.
김천·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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