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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 쌀농사 460만8천섬

올해 경북도의 쌀농사는 지난해의 424만2천석보다 36만6천석(8.6%), 평년작 451만5천석보다 9만3천석(2.1%) 늘어난 460만8천석이 생산돼 풍년작을 이루었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은 10일 경북도내 1천200개 표본조사구에서 벼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태풍의 영향을 다소 받았으나 벼 재배면적이 늘어난데다 초기 생육이 좋았고 민관군 합동으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한 때문이라 설명했다.올해 도의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477kg으로 지난해의 444kg보다 33kg 증가했으며 평년작인 467kg보다는 10kg이 늘어났다.

시군별로는 10a당 500kg 이상 생산된 지역은 안동(513kg), 봉화(509), 상주(506), 예천(502), 영주(501) 등 북부지역이었으며 성주 영천 울진 등 동해안과 남부지역에서는 평년작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올해 쌀 농사가 풍년작을 이룬 것은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1천490ha가 많은 13만9천217ha까지 늘렸고 전체 재배면적의 80%를 양질 다수성 품종으로 보급했으며 효과적인 병충해 방제에다 특히 민관군이 동원된 벼 세우기를 통해 태풍피해를 극복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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