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세리 1R 소렌스탐과 '티오프'

페이지넷 챔피언십 골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9페이지넷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세리와 김미현이 첫라운드에 힘든 상대와 같은 조로 편성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위원회가 10일 인터넷사이트(www.lpga.com)를 통해 발표한 대회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스웨덴의 애니카 소렌스탐과 같은 조로 12일 새벽 4시5분 아웃코스(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또 김미현의 1라운드 같은 조 상대는 상금랭킹 7위에 올라있는 세리 스타인하우어로 3시47분 역시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박세리와 같은 조인 애니카 소렌스탐은 LPGA투어에서 6년간 18승을 거둔 최정상급의 선수로 올시즌에도 지난 7월의 미켈롭라이트클래식과 지난달의 뉴올버니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또한 소렌스탐은 상금순위에서 올시즌 84만7천566달러의 상금으로 74만1천926달러를 벌어들인 박세리에게 한계단 앞선 3위를 달리고 있어 두 선수의 상금순위 경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현의 맞상대인 스타인하우어는 LPGA 데뷔 14년째인 노장.

스타인하우어는 지난 7월 빅애플클래식에서 우승한뒤 8월에도 브리티시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미현도 올시즌 상금순위 '톱10'을 꼭 지켜낸다는 각오라 두 선수 모두 치열한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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