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나이츠가 삼보 엑서스를 누르고 홈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10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9-2000애니콜배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장훈(26점 11리바운드), 현주엽(28점 6어시스트), 재키 존스(19점 10리바운드),로데릭 하니발(14점 8어시스트)의 높이를 앞세워 외곽슛으로 맞선 삼보를 97대91로 꺾었다.
지난 시즌 8위팀 SK는 이로써 첫승을 기록, 올시즌 우승고지를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막판까지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종료 45초전 터진 현주엽의 3점슛을 기점으로 SK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올해 34살의 노장 허재(19점 3점슛 5개)가 이끈 삼보는 이후 2개의 결정적인 리바운드 볼을 놓치며 파울까지 저질러 한점도 보태지 못하고 자유투로만 3점을 더 내줘 재역전에 실패했다.
SK는 예상대로 높이와 개인기에서는 우수했지만 실책이 잦고 선수들간의 손발이 잘 안맞아 문제로 지적됐다.
SK는 마지막 쿼터 초반 하니발의 3점슛과 존스, 서장훈의 연속 골밑슛으로 79대69로 이날 최대인 10점차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상대의 밀착수비와 조직력부재로 실책을 남발,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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