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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매리너스·사진)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타격과 수비 모두 메이저리그 최고를 자랑, '90년대의 선수'로 뽑히기까지 한 그리피는 10일(한국시간) 골드글러브 외야수 부문에 뽑혀 역대 골드글러브 최다수상자 5위로 뛰어올랐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뉴욕 양키스에서는 버니 윌리엄스와 스콧 브로시우스가 각각 외야수와 3루수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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