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르게 되었습니다"10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열린 제1회 영덕 학생 종합예술제는 영덕군 관내 초·중학생들이 그동안 교내에서 갈고 닦은 특기, 적성교육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연주하는 초등학생들의 합주와 합창, 사물놀이에 이은 영어뮤지컬과 에어로빅은 참석한 500여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갈채를 받았다.
병곡중 남녀학생들은 '우정'을 주제로 한 영어 연극에서 유창한 발음을 구사해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으며 남정중 남녀 학생들은 경쾌한 라틴댄스로 친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감과 발표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소득"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출품한 그림, 모자이크, 공예, 서예등 각종 작품은 12일까지 영덕체육관에서 전시된다.
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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