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여권 신당창당추진위 측의 2차 영입자 발표로 신당참여 당외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당초의 발기인과 지난 달 1차 영입자들까지 포함할 경우 외부 참여자들은 이날 30명을 포함, 모두 74명이며 이중 대구.경북출신은 12명이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처음으로 지역에서 활동중인 인사들 3명이 합류한 게 주목된다.신당 측은 이들을 토대로 국민회의 소속 의원과 원외 지구당위원장, 중앙당의 부위원장 및 국장급 이상 당직자 등 총 2천800여명의 추진위원들을 중심으로 오는 25일 창당준비위를 공식 발족시키게 된다.
이날 발표된 인사들 중 기업인 출신으론 이순목 우방그룹회장과 김영훈 대성산업대표, 곽치영 데이콤사장, 전수신 삼성라이온즈대표이사부사장, 하태리 청주TV방송부회장 등 5명이, 군 출신으론 김진호예비역육군대장, 이재달 예비역육군중장, 편장원 전3군단장 등 3명이 포함돼 있다.
관료출신의 경우 이근식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최홍건 전산자부차관, 김규재 전대구시기획관리실장(현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배선영 재경부서기관, 남동우 전강원부지사, 정세현 전통일부차관 등 6명이, 법조계에선 이종걸.이석형.최인호.정성호변호사 등 4명이 있다.
이 밖에 학계 및 여성계론 송화섭 대구대대학원장, 오세화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 김영주 서울지방노동청고용평등위원, 윤원호부산여성단체협의회명예회장, 최영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등 5명이다.
언론계에선 이득렬 한국관광공사장, 최동호 한국방송진흥원이사장, 김창수 조선일보차장 등 3명이 가세했다.
지역별론 수도권이 13명으로 가장 많으며 대구.경북 4명, 부산.경남 7명이다.
특히 이번 영입자중엔 총선출마를 의식한 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지역에 출마할 수 있는 인사들의 면면도 일단 가닥잡히고 있으며 그 규모는 30여명 정도다. 장영승 나눔기술사장, 김운용IOC위원, 김민하 교총회장, 이태교 한성대행정대학원장, 황수관 연세대교수, 김정행 대한유도회장, 유시춘 민예총이사, 정지태 전상업은행장, 이순목회장, 송화섭교수, 김규재 대구상의부회장, 배석범 민노총지도위원 등 추진위원들이 우선 거론된다. 그러나 황수관교수와 송대학원장 정도만이 출마에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을 뿐 대부분은 소극적이다.
이들 외에 국민회의 권정달.장영철의원 및 엄삼탁 부총재 등 원외 지구당위원장 13명과 함께 김중권 청와대비서실장, 이수성 민주평통수석부의장 등도 있다. 전직 관료와 현직 기초단체장 등 5 명안팎도 출마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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