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러군 그로즈니 무차별 공세

러시아 연방군은 12일 체첸 수도 그로즈니에 최악의 공습을 감행, 25명을 살해하는 등 체첸 전역에서 무차별적인 공세를 펼쳤다.

바하 이브라기모프 체첸군 사령부 대변인은 러시아 폭격기들이 하루종일 시내중심부에 폭탄을 투하, 최소한 3명의 여성을 포함한 2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저녁이 되자 외곽에 주둔중인 러시아군이 대포와 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체첸에 대한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공격이 계속되면서 유엔과 미국, 유럽연합(EU)등 국제사회의 우려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공격이 의도했던 반테러 목표물의 범위를넘어섰으며 이때문에 "민간인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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