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OPEC 석유감산 연장할 듯

◈油價 25$ 돌파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감산 조치가 2000년 3월 이후에도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셰이크 사우드 나세르 알-사바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15일 사우디 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의 석유장관들과 만나 산유량 감산 합의 연장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알-사바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양국 석유장관들과) 비공식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국가들도 이번 '쿠웨이트 유전 개발에 대한 외세의 법적, 경제적 역할에 관한 회의'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는 이날 뉴욕 국제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25.45달러까지 올라간뒤 배럴당 25.13달러에 장을 마쳐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24.82달러로 지난 11일의 24.59달러보다 0.23달러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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