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도심간선도로의 교통량을 흡수하기 위해 건설한 신천동로가 도로 이용상에 불편사항이 많아 교통량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도로관련 시설물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신천동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약간의 비에도 칠성교와 동신교 하단부가 침수돼 길이 9km의 도로가 무용지물이 돼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시는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칠성교 하단도로에는 방수벽을 설치, 하루 90mm의 비에도 신천의 물이 넘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동신교 하단도로 범어천 합류부는 범어천의 역류로 침수가 되는 만큼 범어천 물저장 박스를 대폭 확장하거나 배수펌프장을 설치, 인공배수를 하기로했다.
또 시민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고 있는 곳은 U턴지점으로 협소하다는 여론에 따라 23개소 U턴지점의 회전차로폭을 확대하고 일시정지선을 설치하여 사고를 방지하며 코너지점의 좌측 안전지대를 줄여 회전폭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민원이 많이 제기된 오성아파트앞 U턴지점은 차로변경 거리가 짧아 현재 신천동로 상행선에서 U턴하여 아파트나 남부정류장 쪽으로 진입할 수 없게 돼있는 것을 U턴지점을 대봉교쪽으로 30-40m 정도 옮겨 이설, 아파트 진입을 가능토록 한다는 것.
이밖에 2001년에는 침산교 신천대로에서 신천동로 상동교방향으로의 폭5-6m, 길이 304m의 진입차로를 신설, 신천대로와의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16일 이같은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시설개선용역 시행후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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