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격동 대구종합유통단지의 5개 공동관중 산업용재관, 전기재료관, 전자관 등 3개 공동관이 18일 개관한다.
종합유통단지는 대구시가 93년 북구 산격동 일원 25만3천평에 도심에 산재한 소규모 영세상을 수용, 유통시설을 합리적으로 배치하고 도시교통 소통과 환경개선을 위해 국내최대규모로 조성했다.
이중 북.서성로 기계공구상들이 입주한 산업용재관은 지난해 11월 유통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를 시작, 현재 50%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건물 연면적 4만여평에 32개동 1천600여 점포가 들어설 산업용재관은 유통단지 도매시설중 최대규모다. 지하와 옥상주차장까지 합치면 3천여대의 동시 주차능력을 갖췄다.
지난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전기재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5개동의 건물로 구성됐다. 이달말쯤 360개 점포가운데 70% 가량이 입주하고 연말쯤이면 입주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교동 상인들이 주로 입주한 전기재료관은 전기재료, 반도체부품, 산업용 특수조명, 전기공사용 공구 등을 취급한다.
전자관은 단지내 4블록 6천700여평과 5블록 2만1천여평의 매머드 급 규모다. 특히 5블록 전자관은 한 층의 건물 연면적이 4천300여평으로 단일 매장면적으로는 국내 최대규모. 1층은 가전제품, 2층은 사무용 기기, 3층은 컴퓨터 관련 제품을 취급한다.
대구시와 기계공구상협동조합 등 3개 공동관조합은 18일 오후6시 유통단지 활성화 및 상권 조기형성을 위해 개관 기념식과 함께 연예인 등이 참석하는 음악회를 갖는다.
또 28일까지 유통단지내 중.대기업관 부지에서 이벤트 행사를 계속해서 가질 예정이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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