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고어 스릴러물 '텔미썸딩'(감독 장윤현)의 흥행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자유극장과 중앙시네마 2개관 등 3개관에서 지난 13일 개봉한 '텔미썸딩'은 3일만에 대구관객 2만명을 돌파했으며 서울 지역에서도 개봉 이틀만에 14만 8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 바람'을 탔다.
대구의 경우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까지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텔미썸딩'은 특히 개봉일인 지난 13일 하룻동안 서울지역 관객수가 무려 7만6천487명으로 단일 최다관객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텔미썸딩'이 이처럼 기록적 흥행몰이를 예고하는 것은 △대담한 소재와 참신한 장르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한석규.심은하의 공동 출연 △영화 '접속'의 장윤현감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국내에서 보기 드문 하드 고어(엽기적인 스릴러물)인데다 관객의 기대치를 채우는 오락적 요소, PC통신과 인터넷 등 사이버공간에서의 논쟁 등으로 인해 '텔미썸딩'의 흥행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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