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동전화업체 "수능 수험생을 잡아라"

이동전화업체들이 수능 수험생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SK텔레콤(011)은 'TTL 짱학생' 모집 행사를 통해 TTL에 가입하는 수능응시자가 희망대학과 계열에 합격할 경우 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TTL 가입신청서에 희망대학, 계열, 수험번호 등을 기재한 뒤 원하는 대로 합격했을 경우 내년 3월까지 대학합격증, 희망대학 재학증명서, 통장사본을 SK텔레콤으로 보내면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 대구.경북 대리점들은 81년 이후 출생 고3생 중 17일부터 23일까지 TTL에 가입한 사람에 한해 추첨을 통해 1등 남.여 각 1명에게 35만원 상당 정장 1벌, 2등 10명에게 미용실 이용권, 3등 50명에게 스피드011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한국통신프리텔(016)은 삼성전자와 함께 다음달 15일까지 'n016 수능수험생 파이팅 페스티벌'을 통해 016 가입 수능생이 자신의 수능점수를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정확히 알아맞추면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016에 가입한 뒤 한통프리텔 홈페이지(www.n016.com) 또는 삼성 애니콜 홈페이지(www.anycall.co.kr)에 접속, 예상 점수를 기입하면 된다.

점수발표후 정확한 점수를 맞췄을 경우 내년 1월10일까지 수능성적 증명서 원본, 주민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등을 삼성화재로 보내면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예상점수가 1, 3, 10점 차이가 나면 추첨을 통해 각 10, 100, 3천명에게 애니콜 인터넷폰, 애니콜 MP3폰, 프리카드 1만원권을 준다. 또 수험생에겐 원하는 번호를 선착순으로 주고 최신형 단말기를 12개월 할부로 판매한다.

한솔PCS(018)는 22일부터 연말까지 19세이하 예비고객을 대상으로 '틴틴 페스티벌'을 개시한다. 틴틴은 월정액 1만8천원에 월 90분만 통화하도록 한 것으로 시간을 초과할 경우 더 이상 통화를 할 수 없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장시간 통화를 막을 수 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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