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 경내에 대규모 불교박물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또 문무왕이 왜병을 진압하기 위하여 절을 지은 호국사찰 감은사지도 원형대로 복원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18일 오후 경주조선호텔에서 가진 경북지역 불교계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김중권대통령비서실장이 성타 불국사 주지스님의 건의에 정부지원을 약속하면서 확인 됐다.
김실장은 "불국사는 국내 최대 사찰로 김대중대통령에게 건의, 박물관 건립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물관에는 중앙박물관에 있는 석가탑에서 수습된 국보 무구정광 다라니경과 사리함을 인수해 오는 한편 각 말사에 흩어진 주요문화재를 수습하여 전시할 계획이라는 것. 한편 불국사에는 매년 문화재 가치가 있는 불교유물 기증이 쇄도 하고 있으나 보관할 공간이 없어 수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국사종무소 관계자는 "이미 경내에 녹지대 400평 부지를 확보해 여러차례 박물관 건립 건의를 했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무산됐다"고 말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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