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끝나면서 대학 입시라는 긴 마라톤을 숨가쁘게 달려온 고3 학생들이 그나마 숨을 고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대구두란노서원은 이런 고3 학생들을 위해 신앙훈련학교를 연다. 기간은 26일부터 12월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2시부터 두란노서원 회의실.
'황홀한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앙훈련학교는 단순한 신앙훈련 뿐 아니라 건전한 사회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사춘기의 막바지에 이른 학생들이 갖춰야 할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한다.
강사로 나서는 한동대 이기복교수(상담심리)는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을 도와 이들이 세상속에서 한 사람의 성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국제라브리대표 성인경부목사는 그리스도인이 현대 다원주의 세계관에 휩쓸리지 않고 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세계관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전한다.
한국CCF대표 서요한전도사는 대중 문화의 명암을 함께 조명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으로 문화를 이해하도록 돕고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교정해준다.
온누리교회 채수권부목사는 자신의 삶과 젊은 날의 방황.고통을 소개해 청소년의 건전한 비전을 제시한다. 같은 교회 라준석부목사는 경쟁적인 학교생활, 부모와의 관계, 사회의 유혹속에서 생겨난 청소년들의 밝히기 힘든 고통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두란노서원 박진석원목은 심리유형 테스트 MBTI를 통해 참가자들의 자기 발견과 진로 선택을 돕고 두란노서원 가정상담실 간사 박병은집사는 성(性)에 대한 바른 이해와 건전한 이성교제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사회의 성인으로 출발하는 시기에 맞춰 세상과 이성 앞에서 정직하고 깨끗한 삶을 살 것을 다짐함으로써 새로운 사회에서 보다 확고하게 자신의 삶을 세울 수 있도록 결단하는 '성결서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문의 053)422-4494.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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