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장기철 회장

"국민들이 장애인들을 인식하는 수준은 원시적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자기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장애인들을 도외시하는 것 같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장기철(張基哲)중앙회장은 18일 청송 주왕산관광호텔에서 열린 제7회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수련회에서 장애인들의 활동 목표에 대해 강의했다.

장 중앙회장은 "현재 장애인에 대한 국내 사회보장제도가 형편이 없으며, 발생 원인 및 통계자료 없는 나라이고, 국가적 책임이 아닌 가족 책임으로 미루고 있어 장애인협회에서 정당한 명분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 장애인들의 권리를 찾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특히 국민들의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사고방식이 60∼70년대 시각에서 변하지 않고 있어 우리 가족이라는 인식변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장 중앙회장은 정부의 장애인에 대한 혜택에 대해"주민들이 국가가 필요한 최소한 생활보장이 안되고 있어 제도나 법적 면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송·金敬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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