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현재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총회에서 임기 3년(2001~2003년)의 이사국으로 21일 재선됐다.
한국은 이번 재선으로 지난 89년 이래 5회 연속 FAO 이사국을 맡게 됐다.
우리나라는 또 오는 24일 예정된 선거에서 임기 2년의 FAO 재정위원국 피선이 확실시된다.
FAO 총회에 참석중인 로마 주재 한국대사관의 노경상 농무관은 "FAO 이사국 재선에 이어 재정위원국에 입후보한 다른 나라가 사퇴하고 우리만 남아 재정위원국 진출도 내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FAO의 사업과 예산을 실질적으로 관장하는 이사회와 재정위원회 진출로 한국은 FAO를 통해 국익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으며 뉴라운드를 앞두고 전세계 식량·농업문제에 대한 발언권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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