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성서소각장이 기준치의 12배가 넘는 다이옥신을 배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9개 대형쓰레기소각장의 다이옥신 배출농도를 측정한 결과 대구 성서소각장이 국내 기준치인 0.5ng(나노그램=10억분의 1g)의12.8배인 6.405ng의 다이옥신을 배출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1.942ng보다 3배 이상 높고 국내 신설 대형소각장에 적용되는 선진국 기준치인 0.1ng의 64배나 되는 수치다.
이밖에 부산 해운대소각장은 0.466ng, 부산 다대소각장은 0.164ng으로 국내 배출기준치를 초과하지는 않았으나 신설소각장 및 선진국 기준치인 0.1ng을 모두 초과했으며 수도권 지역 소각장은 대부분 선진국 배출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오는 2003년 7월부터는 모든 소각장들이 선진국 수준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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