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직원들 바짝 긴장

○…22일 신임 김종언 경북지방경찰청장 취임식에서 김청장이 경찰 내부 비리 척결을 위한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자 직원들은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위한 신호탄"이라 해석하며 바짝 긴장.

김청장은 취임사에서 "인천호프집 화재사건을 계기로 경찰직원들의 부정비리 척결에 간부들이 결연한 각오를 가져야 할 것"이라며 "감찰은 물론 시민단체, 언론등 유기적 감시체제를 통해 경찰직원과 업자들간 유착고리를 끊을 것"이라 천명.

이에대해 경찰관계자들은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단속업무를 담당한 경찰관들 상당수가 바뀔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으나 청장의 의지에 따라 강도높은 인사개편이 불가피 할 것 "이라 분석.

◈대부분 감봉.견책.훈계

○…정부의 공직비리 척결이 정화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내 비위 공직자에 대한 처벌이 훈계.경고 등 가벼운 징계에 그쳐 솜방망이라는 지적.

경남도내의 10월말 현재 공무원 비위적발 건수는 322건으로 이중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이 177건으로 가장 많고 금품수수.도박.사기.성폭행 등 공무원범죄로 볼 수 없는 품위손상 건수가 70여건에 이르고 있는가 하면 5급 이상의 고위공직자 비리도 24명이나 돼 공직사회의 기강확립이 시급하다는 지적까지 일고있는 실정.

그러나 적발된 공무원중 해임이나 정직 등 중징계를 받은 사람은 11명에 그치고 나머지 311명은 감봉.견책. 훈계.경고 등 가벼운 처벌로 끝나 비위척결 의지가 아리송.

◈융자조건 불만 많아

○…감포등 경주지역 어민들은 해양수산부의 어촌정착자금 융자가 나이 제한 등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고 불평.

한.일 어업협정으로 감척당해 실직된 어민들은 이번 정착금이 사업규모에 따라 1천만원에서 3천만원을 융자토록 하고 있지만 연령을 58세로 제한한 것은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

특히 연리 5%의 2년 거치 3년균등 상환조건의 정착금을 3년거치 5년 균등 상환으로 늘려 줄 것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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