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마성면사무소(면장 김희종) 직원 30여명이 하내리 석교지구 4천800평 폐경지를 정리, 지난 봄부터 벼농사를 지어 벼 6천kg을 생산 수매해 924만1천870원을 받았다. 직원들은 이번 벼농사를 통해 생산비 322만9천600원을 제하고도 601만2천270원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금 가운데 400여만원은 보리 종자 1천600kg(30ha 파종 분)을 사들여 보리재배 희망 농가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200여만원으로는 이 일대 나머지 5천200평 폐경지 정리작업을 펴 벼농사를 지을 수 있는 논으로 바꾸고 있다.
내년에는 이곳 1만평 경지의 소유자들에게 농사를 짓도록 한다는 계획인데 소유자가 영농을 희망하지 않는 논은 면사무소가 경작하거나 위탁영농회사에 맡긴다는 방침.
이곳 석교지구는 늪지여서 소유자들이 농사를 포기했던 곳으로 이번 면사무소 직원들의 경작 노력은 농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용기를 심어 주었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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