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가 정보를 공유하는 섬유기술 국제 컨소시엄이 추진되고 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내 섬유개발연구원(대구)·염색기술연구소(〃)·영남대 등과 프랑스 2개 국립섬유연구소·뮐루즈대학, 독일 슈투트가르트대학, 일본 교토공예섬유대학·신슈대학,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을 묶어 섬유기술 정보를 나누는 국제 컨소시엄을 추진중이라는 것.
염색기술연구소는 프랑스 뮐루즈 국립섬유연구소와, 영남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섬유대학 및 프랑스 뮐루즈대학 섬유연구소와 교류체결을 성사시켰으며 섬유개발연구원은 프랑스 리옹 국립섬유연구소와 체결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또 내년중 독일, 일본 등지 대학과의 교류협정을 위해 접촉중이다.
경북도는 내년까지 양자간 교류체결이 끝나면 국내 참여대학을 늘린 뒤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 10여개를 컨소시엄으로 묶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같은 컨소시엄 추진은 기술지도를 받기 위한 것으로 22일 대구 섬유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3국 섬유·패션전문인 초청 세미나도 이러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들은 또 23, 24일 이틀간 경북도내 섬유·염색업체 3곳을 돌며 현장지도를 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 예산 1억원을 배정, 염색기술연구소와 프랑스 뮐루즈국립섬유연구소와의 교류를 10월부터 시작했으며 내년중 컨소시엄으로 발전시켜 섬유선진국 여러 나라를 벤치마킹하는 창구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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