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상리면 고지대 에서 생산되는 당도가 높고 조직이 치밀하며 저장력이 좋은 예천사과가 홍콩.필리핀.말레지아 등으로 올해 1천200t을 수출, 19억여원의 높은 소득을 올리게 됐다.
예천군 상리면 과수영농조합(회장.조만수 46)은 최근 사과수출업체인 (주)태봉 등 3개 업체와 납품계약을 맺고 10㎏ 상자당 국내가격보다 2천원 가량 비싼 1만8천원씩에 수출계약을 맺었다.
상리사과 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에는 800여t을 수출해 12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는데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좋아 해가 갈수록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같이 예천사과가 수출량이 증가하는 것은 산업곤충을 이용한 재배기술에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재배지역의 특수성으로 타지역 사과보다 색갈이 선명하고 질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영농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상리 과수영농조합은 계약된 수출물량을 기한내에 남품하기 위해 하루에 20 ∼30명이 사과 선별 작업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예천.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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