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도 본적 옮기기 6가구 28명 참여

◈가수 정광태씨 가족도

독도 본적옮기기 운동이 본격화 되면서 23일 현재 6가구 28명이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산 66·67번지(동도)와 63번지(서도)에 본적지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독도사수 호적옮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부산 극일운동시민연합 황백현(52)의장 등 가족 6명은 지난 8일 독도로 본적지를 옮겼다.

이인수(33·부산 북구 덕천동)씨 가족 4명은 11일 도동리 산66번지(동도)로 본적지를 옮기고, 16일에는 강용관(51·부산 사하구 하단동)씨 가족 4명, 이효영(35·부산진구 부암동)씨 가족 5명과 '독도는 우리땅'을 노래한 가수 정광태(44·서울 마포구 마포동)씨 가족 4명 등이 본적지를 옮겼다.

독도에 본적지 옮기기 운동은 지난 9일 이종학(72)독도박물관장에 의해 "일본이 자국법으로 시마네현 은기군 오개촌 죽도(竹島)에 일본인 을 독도 주민으로 호적에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적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독도에는 어민 김성도(59)씨 부부가 지난 91년 11월 17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 산 63번지 (동도)에 주민등록을 올려 놓고 있는 유일한 법적 독도주민이다.

울릉·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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