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대구 영남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자민련 대구 달서갑 위원장인 김한규 전총무처장관 후원회에는 원외임에도 3천여명이 몰려 지난 17일 발디딜틈 없었던 같은 당 이정무의원의 후원회 규모와도 뒤지지 않는 교유폭을 과시했다.
행사엔 중앙당에서 박태준총재를 비롯, 박철언·박세직부총재, 이정무의원, 최재욱 전환경부장관 등과 지역 원외위원장 대다수가 참석했고 김전장관의 장관 재직당시 장·차관 모임인 민우회 회원인 이양우 전국방·공노명 전외무·김윤덕 전정무장관 등도 자리했다.
특히 당이 다른 한나라당 윤혁주·정만식·유승백씨 등 5명의 대구시의원도 참석, 눈길을 끌었다. 지역 상공인들로는 이순목·김상구·이인중씨 등이 함께 했다.
인사말에 나선 박총재는 "외환위기 직전 38억 달러에 불과하던 외환보유고를 현재 700억 달러까지 늘려 놓았다"며 "여러분이 현 정권을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경제위기를 극복한 공적 만은 인정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박철언부총재는 "지난 총선에서 자민련 후보였던 이 지역 박종근의원을 지원 유세로 당선시켜 놓았더니 대선전에 한나라당으로 들어가 버리더라"고 비난한 뒤 "누구보다 근면, 성실한 김전장관을 이번에 당선시켜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